오늘 저녁 7시10분에서 30분까지 영천에서
하양까지 국도를 타고 왔소.
황혼이 지는 시간은 늘 정답소.
멀리 팔공산 너머 노을 진 하늘이 아름다웠소.
그곳에 초승달이 예쁘게 걸쳐 있었소.
검은 산, 주홍빛 하늘, 은빛의 초승달이 한데 어울려 춤을 추는 것 같았소.
평생 저런 장면을 몇 번이나 볼는지.
오늘이 음력으로 8월3일이니 앞으로 며칠 동안 초승달을 볼 수 있을 거요.
내일 날이 맑으면 저녁 7시 쯤에 꼭 서쪽 하늘을 쳐다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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