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먹는 아랫사람에게 예수님처럼!
(마태복음 26:47-49)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의심하는 도마와 배신한 베드로를 용납하신 예수님이 가룟 유다는 어떻게 대하셨을까요? 유다는 아예 예수님을 팔아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유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마지막 만찬에서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저마다 “주님, 확실히 저는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뻔뻔스럽게 같은 질문을 하는 유다에게 예수님이 “네가 말하였다.”고(마 26:25) 분명히 말씀하셨지요. 그래도 유다는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잡힐 때도 유다는 체포조와 함께 왔습니다. 얼굴에 철판이라도 깐 듯이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라고 인사하며 예수님께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때도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눅 22:48) 또한 예수님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고 하면서 유다를 가리켜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팔아먹는 유다에게도 친근함을 담아 대하시며 그에게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유다는 베드로처럼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죄책감을 느끼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3년간 함께 지내고 신임하여 재정 관리를 맡겼던 스승 예수님을 그렇게 철저히 배신하며 은 30에 팔았던 유다는 참 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윗사람 예수님은 그를 향해서도 끝까지 애정과 관심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결과는 안타까웠지만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랫사람을 향해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유다처럼 윗사람을 이용하려는 아랫사람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들마저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일터에서 예수님처럼 힘든 아랫사람들을 잘 도와주면 우리 일터가 아름다운 공동체로 변해갈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유다도 포기하지 않으신 예수님, 예수님처럼 일터의 인간관계에서 기회를 주고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우게 도와주소서. 주고받는 이해관계로는 설명되지 않는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과 배려를 잘 배우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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