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고민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창세기 41:8-9, 12-13)

새벽지기1 2024. 5. 28. 21:00

고민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
(창세기 41:8-9, 12-13)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애굽의 왕 바로가 뭔가 심상찮은 꿈을 꾸었을 때 평소에 해몽을 잘하던 어떤 점술가와 현인들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바로와 모든 신하들이 고민했습니다. 그때 술 맡은 관원장에게 퍼뜩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은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고민될 때 생각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요셉은 바로 왕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말해주어 석방을 도와주겠다고 한 술 맡은 관원장을 원망했을 겁니다. 만 2년 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니 배신감을 치를 떨었을 테지요. 그러나 그 고통스러운 기간에 요셉은 이 세상의 번민을 풀어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요셉 자신이 참 고민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나이가 서른 살이었지만 노예로 팔려 객지 생활을 하고 있었고 직장상사의 아내 강간 미수범으로 감옥에 갇힌 신세였습니다. 결혼은 물론 못했고 직업도 없는 딱한 젊은이였습니다. 요즘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문제를 요셉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세상의 고민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를 다스리는 애굽의 왕 바로의 번민에 집중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자 자신의 고민이 다 풀렸습니다. 요셉은 당시 세계 최대 최강 제국인 애굽의 총리가 되어 직업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바로 왕의 주선으로 아스낫이라는 여인과 결혼도 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이 세상의 고민을 풀어내니 자기 인생의 고민도 해결된 일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아마도 틀림없이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 요셉을 머릿속에 떠올리셨다고 생각합니다. 고민되면 생각나는 사람 요셉은 자신의 고민보다 세상을 다스리는 치리자 바로 왕의 고민에 집중하여 결국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을 주님께 하듯이 잘 감당하면 우리도 세상의 고민을 해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요셉의 하나님, 저도 세상의 고민을 피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의 고민 속에서 하나님의 안타까움을 보게 하시고 오늘도 저의 일을 통해 지식과 능력을 쌓아가며 세상의 번민을 해결할 능력을 키우게 주님이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