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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 여왕처럼 지혜를 구하라!(눅11:31-32)

새벽지기1 2024. 4. 11. 05:50

남방 여왕처럼 지혜를 구하라!
(누가복음 11:31-32)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예수님은 요나의 예와 함께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예를 드셨습니다. 그 당시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이어서 주변에 소문이 났습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솔로몬의 지혜가 멀리 떨어져 있는 남방까지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스바의 여왕은 소문을 듣고 솔로몬의 지혜를 확인하러 왔다가 소문으로 들었던 지혜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예를 들면서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큰 이”이십니다(31절하).

예수님은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신 것입니다. 스바 여왕은 멀리서도 지혜를 구하러 솔로몬 왕을 찾아왔습니다. 스바 여왕의 남방 왕국은 아라비아반도 남서쪽, 지금의 예맨 근처에 있던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까지는 거리가 2천 킬로미터가 넘었습니다. 사막과 광야 길을 지나서 그 긴 여행을 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스바 여왕은 그렇게 하나님의 지혜를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혜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이 가까이 계신데도 지혜를 구할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을 질책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지혜를 주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철학이 대표적입니다. 철학의 어원 자체가 “지혜에 대한 사랑”입니다. 철학의 인기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들은 자기의 입맛에 맞는 철학을 찾습니다. 하지만 철학 사조가 영원한 안식을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큰 이가 여기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찾는 지혜가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다고 말합니다(고전 1:30). 예수님에게 와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찾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찾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본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스바 여왕과 같은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지혜를 찾고 있습니까?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 솔로몬 왕의 지혜를 듣기 위해 2천 킬로미터 길을 찾아온 스바 여왕처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일터의 동료들이 회개하고 지혜를 구하여 복 있는 사람이 되도록 복음을 전하게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