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자존감을 누립시다
하나님은 믿는 자녀들에게 행복을 선물로 준비하셨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 행복을 누리지는 못합니다. 행복이라는 선물을 받을 손이 없기 때문입니다. 손이 없는 이유는 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손이 있는 손을 내밀지 않아서입니다. 선물을 받으려면 손을 내밀어야 하는데 손은 내밀지 않고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주는 사람도 안타깝고. 보는 사람도 민망합니다. 손 앞에 와있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손을 내밀면 선물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선물이 없다고 아우성칩니다. 하나님은 왜 나에게만 선물을 주지 않느냐고 불평합니다. 여전히 선물이 앞에 있는데도 선물을 달라고 원망합니다. 이럴 때 선물을 들고 있는 손은 참으로 난감합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복있는 삶이 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복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 12:2-3, 갈3:9)”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습니다. 믿음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복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 6:23-27)”
바울은 이 복이 창세 전에 예비 된 복이라고 말씀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3-4)”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이들에게 이러한 복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도저히 알 수 없는 복이 약속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부심에는 이러한 복을 누릴 수 있음이 전제됩니다.
그런데 이 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화가 나는 일입니까? 선물을 받을 손을 왜 뒤로 감추는 것입니까? 주시는 선물을 받으면 되는데 왜 못하는 것입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선물은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선물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왜 믿음이 없습니까?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았는데 영적인 침체가 와서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있습니다. 믿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경험과 의지와 감정만을 사용합니다. 이 모든 것이 믿음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믿음에 앞서 사용합니다. 영적 침체는 우선순위를 바꾸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복을 받지 못하면 영적 자존감이 흔들리고, 불안하고 두려움을 갖고 도피성도의 삶을 살아갑니다.
행복한 자존감을 누리는 길은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믿음의 회복이 행복한 자존감을 누리게 합니다. 그래서 항상 살펴보아야 할 것은 믿음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린아이는 믿음의 실체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은 믿음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날마다 나의 삶이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자문해야 합니다. 이것이 충만한 믿음으로 사는 시작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손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손이 행복을 누리게 합니다. 행복한 자존감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행복한 자존감이 있습니다. 이 선물을 만끽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행복한 자존감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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