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누가복음12:34)

새벽지기1 2023. 2. 15. 06:23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누가복음12:34)

보물, 재물,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고, 너무 위력이 커서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헤아릴 수조차 없고, 차라리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뭘까를 헤아려 보는 것이 훨씬 쉬울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찾으려고 해도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정말 참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세상이 발전하면 할수록 돈이 할 수 있는 것도 더 많아지고,  생명까지도 사고, 팔 수 있고, 생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돈은 거의 전능에 가깝게 여기게 됩니다.
이 만큼 위력이 있는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마음이 없다면 오히려 거짓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돈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12:33)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늘, 하나님 나라, 천국에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돈이 필요한 곳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천국은 돈으로 갈 수도 없고, 돈을 가지고 갈 수도 없고,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돈의 위력도 없는 곳이 분명합니다. 돈이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하나님이 될 수 없고, 돈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 것을 보면 돈으로 영생을 살 수도 없습니다.

괜히 돈을 과소평가하는 객기를 부리는 어리석음으로 오히려 돈의 노예가 되지도 말고, 돈을 하나님보다 더 섬기는 돈 우상숭배자도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돈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수단이고, 중요한 것이어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디에 쓰는지가 곧 그 사람입니다.
 
돈은 오직 이 땅에서만 소중한 것이고, 영원한 것이 아니고, 수단으로만 여겨야 되는 것이고, 절대로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의 뜻에 맞게 모으고, 주님의 뜻 안에서만 사용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