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행복한 일

새벽지기1 2023. 1. 27. 04:35

행복한 일

 

누군가를 / 보듬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이 그렇고 /
작은 풀잎을 위해 바람막이가 되어 준 나무가 그렇고 /
텃밭의 상추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가 그렇다 /
남을 위해 / 내 마음을 조금 내어 준 나도 / 참으로 행복하다 /
어머니는 늘 / 이런 행복이 제일이라고 하셨다

노원호 시인의 시 「행복한 일」입니다.


누군가를 보듬고 있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이 그러하듯,

작은 풀잎의 바람막이가 되어준 나무가 그러하듯,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고 울타리가 되어준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내 가슴을 열어보라. 내 가슴 속엔 너의 아픔이 눈물이 있다”면서 그를 보금어 준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신약의 바나바가 그러하였습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행4:36)

‘위로의 아들’이라는 칭호답게 바나바는

바울 사도와 마가 등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보듬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그 이전에 얼마나 많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사람이 어느날 변화되었다고 하자 예루살렘 교회 리더들은 고도의 위장술이 아닌가 반신반의하였습니다.
여기서 바나바가 바울의 신원 보증을 하고, 사도들에게 소개를 해 줍니다.
또한 안디옥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중에 다소 지방까지 가서 바울을 데려와 함께 목회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바울을 일인자로 만들어 줍니다.
바나바가 있었기에 바울이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선교의 실패자 마가도 위로하고 세워주어 역사의 별이 되게 하였습니다.
바나바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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