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우리의 정체성

새벽지기1 2023. 1. 22. 06:46

 우리의 정체성    


   
글쓴이/봉민근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나 정체성을 요구받으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고 산다면
아마도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방랑자와 같다고 할 것이다.

정체성이 분명한 사람은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을 수 있는 가치를 깨닫고 살아갈 수가 있다.

우리는 세상의 것에 만족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비록 세상에 살고 있으나 결코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지 않는다.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저 하늘나라를 본향으로 삼고 살아가기에
오직 말씀에 살고 말씀에 죽을 각오와 준비를 하며 사는 자들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하나님 앞에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

우리의 삶에 중심의 무게는 세상에 있지 않다.
무엇을 구하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사는 자들이 믿는 자들의 정체성이다.
비록 세상이 험하고 힘이 들지라도 하늘나라에 내 모든 것을 쌓아 놓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고 자신을 다스리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썩어질 것에 연연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생의 빛이요 길이다.
그가 우리를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말씀을 따라 사는 자는 단순히 말씀을 읽고 묵상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내가 묵상해야 할 성경은 내가 살아내야 할 성경이 되어야 하고
나를 이끌고 가는 성경으로 굳게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의 정체성을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가르쳐 주며 깨닫게 만들어 준다.
세상에서 무엇을 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분명히 제시해 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사는 것처럼  황당한 일은 없다.
예수의 사람으로 예수 믿는 자답게 살아내야 할 의무와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그냥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분명한 목적과 뜻이 있어서 이 땅에 나를 부르셨다.
분명히 감당해야 할 사명이 누구에게나 있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나의 사명의 자리라는 것을 아는 자는

오늘 이 자리를 헛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