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2022.11.22, 화요일)

새벽지기1 2022. 11. 22. 05:44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창세기 39:9-10).

보디발의 집 총무로 모든 일을 다 맡아 해야 했던 요셉은 일의 성과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아울러 젊고 이방인이었기에 많은 노예들의 책임자가 되었을 때 동료 노예들의 시기 질투나 인간관계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이런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요셉은 훌륭하게 직장 생활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아내가 날마다 동침하기를 청하며 유혹했습니다. 그 때마다 요셉은 거절하고 피했지만 주인의 아내가 혼자만 있을 때 우연히 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여인은 적극적으로 요셉을 압박했습니다. 여인이 요셉의 옷을 붙들고 매달렸을 때 요셉은 옷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옷을 버리고 도망가면 강간의 증거가 될 것을 요셉이 모르지 않았겠지만 요셉은 옷을 팽개칠지언정 자신의 양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자기에게 관심과 호의와 성적 매력을 느껴준 사람, 그것도 자기를 호강시키고 출세시켜 줄만한 권력자의 아내가 은근하게 유혹한 것입니다. 그것을 뿌리칠 수 있었던 용기는 대단합니다. 요셉이 이렇게 집요한 성적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말씀뿐입니다(시 119:9-11). 오늘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일터에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말씀 생활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무장합시다!

*일터의 기도 : 일터에서 겪는 유혹 앞에서 말씀만을 붙들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 주의 말씀만이 제 발의 등이고 제 인생길의 길잡이입니다.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