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감사와 믿음의 방향 (2022.11.20, 주일)

새벽지기1 2022. 11. 20. 07:25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인이라”(누가복음 17:14-16).

예수님이 남부지방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북부지방인 갈릴리와 중부지방인 사마리아 지방의 경계선쯤을 지나실 때였습니다. 거기에 열 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예수님께 찢어지는 듯한 절규로 외쳤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 외침을 듣고 돌이키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들의 몸을 보이라” 그래서 그들은 남쪽으로 가다가 몸이 나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동료들 사이에서 방향을 돌려 예수님이 계신 쪽으로 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른 아홉과 같은 방향으로 가서 제사장의 진단서를 받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듯 그는 예수님을 만나 그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열 명의 환자들 중에서 유일한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 한 사람이 유대인이 아니라 유대인들에게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사마리아인이라는 점에 더욱 강조점을 두시면서 이렇게 칭찬하셨습니다(17-18절).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이 사람은 몸뿐 아니라 영적 구원도 얻었습니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방향을 트는 믿음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하는 감사였습니다. 결국 감사하기 위해 방향을 돌이킨 것입니다. 감사와 믿음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일터의 기도 : 감사의 절기에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니 감사가 넘칩니다. 방향이 분명한 믿음을 가지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