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에게 승리한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말했다.
“패배한 전쟁 다음으로 가장 비참한 전쟁은 승리한 전쟁이다.”
박만규 저(著) 《설득언어》 (베가북스, 14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쟁의 승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처참한 실패의 반은 과거의 위대한 성공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외우내환(外憂內患)!
앗수르의 침공과 개인적인 병환까지 얻게 된 유다왕 히스기야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간절하고 진실한 기도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앗수르도 물리치고 병도 나은 것입니다.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해진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신이 왔을 때 내탕고 문을 전부 열어 가진 것을 자랑했습니다.
바벨론 사신은 약소국 유다가 강대국 앗수르를 이긴 비결을 정탐하려 했던 겁니다.
이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어야 하는데,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무릇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을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왕하20:17,18)
그 이후 유다는 바벨론에 모든 것을 약탈당하고 나라까지 잃게 됩니다.
승리 후,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교만해 지면, 가장 비참한 전쟁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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