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인생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 밖에 없다.

새벽지기1 2022. 10. 1. 05:44

인생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 밖에 없다. 



  글쓴이/ 봉민근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시골 논두렁 길은 농지 정리가 안 되어서 길이 매우 좁고 겨우 한 사람이 비켜갈 정도였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그곳을 지나려고 하면 양쪽 논에 물이 넘실대는 바람에 어린 마음에 무서움을 느끼며
그길을 가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꽤나 먼 그 논두렁길을 반드시 가야만 했다.

사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다.
오늘 가야 할 길이 있고 내일 가야 할 길이 있다.

우리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가야 할 길을 오늘도 가야 한다.
주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걸어가신 길은 하루도 쉼이 없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매우 피곤하고 힘든 길을 가시면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몸소 행해 보이신 그 길은 
잠시 배를 타고 가시면서도 잠을 주무셔야만 했던 고단한 길이셨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생명 살리는 일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그 사명과 열정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망극한 은혜였다.

나는 과연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길의 결론은 무엇인가?
아니 그보다 먼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가고나 있는 것인가?

인간은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으며 사랑을 위하여 사는 인생이 가장 멋지고 잘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길이 아닌 곳으로 세상을 헤매며 허비한 세월이 적지 않다.

세상의 쾌락을 즐기며 욕심을 부려 봤자 하나님 앞에서 남는 것은 죄 밖에 아무 것도 없다.
오직 주를 위하여 썩지 않을 영원한 것을 위하여 행한 것만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게 된다.

어려서 들었던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생각난다.
나의 인생은 베짱이 인생을 살았는가?
아니면 개미처럼 살았는가?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극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잘못 걸어온 길!
지금이라도 바로 가지 않으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갈 수밖에 없다.

길은 오직 하나다.
예수님이 길이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님이 가신 길을 가야 한다.

길을 잃어버린 인생은 결코 망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소망이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