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히 12:1-13)

새벽지기1 2022. 8. 4. 07:03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히 12:1-13)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킨 선진들은 구름같은 증인입니다. 믿음으로 고난을 견딘 이들이 구름같이 많다는 이야기는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일을 감당하게 합니다. 더구나 믿음의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도 같은 길을 가셨지만 성취된 약속을 바라보면서 감당하였습니다. 약속의 성취를 보기 위하여 가지고 있어야 할 신앙의 자세는 인내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습이 바로 십자가의 인내입니다.

서신을 받고 있는 히브리공동체는 아직 감당해야 할 고난이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믿음으로 인하여 고난을 받았지만 아직 피흘리기까지 대항하는 고난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받을 고난은 피흘리는 자리에 서게 됨을 말씀합니다. 순교의 자리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았는데 고난을 받습니다. 참으로 속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받는 고난은 유익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거룩함에 참여하기 위하여 고난이라는 채찍을 사용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고난이 옵니다. 사단이 고난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고난받음이 유익이 되게 합니다.

고난이 거룩함에 이르는 유익을 주는 것임을 안다면, 인내로써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고난은 누구도 싫어합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통과한 성도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가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열리는 열매가 아닙니다. 고난의 연단을 인내로서 견딘 성도에게 주어집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피곤한 손, 연약한 무릎에 절망하면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비록 현실이 어렵고, 깜깜하게 보인다 할 지라도 손을 집고 무뤂을 펴고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함깨하십니다. 의와 평강과 거룩의 열매를 주시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끝에는 의와 평강과 거룩이라는 선물이 있습니다. 남에게 속는 일도 없고, 불의에 우는 일도 없고, 권력에 피흘리는 일도 없으며, 가난하다고 조롱과 모욕을 당하는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강이 있습니다. 더 이상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는 평화가 있습니다. 그 거룩한 나라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믿음을 끝까지 완주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