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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상담용 인공지능 로봇 ‘일라이자’

새벽지기1 2022. 7. 31. 06:53

정신질환자 상담용 인공지능 로봇 ‘일라이자’

 

“일라이자 효과란, 정신 질환 환자 상담용 인공지능 챗봇 ‘일라이자’ 를 이용해

환자들로부터 이끌어낸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말한다.
일라이자는 1966년 미국 MIT 소속 컴퓨터공학자 요제프 바이첸 바움(Joseph Weizenbaum)이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김명주 저(著) 《AI는 양심이 없다》 (헤이북스, 23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공지능이 갈수록 사람을 닮아감에 따라

긍정적으로는 ‘일라이자 효과(ELIZA Effect)’와 같은 심리적 치료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일라이자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환자의 질문을 그대로 인용한 후, 역질문 형태로 바꿔 대답함으로써 대화를 유도합니다.
환자는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는 사고 과정에 참여합니다.
일라이자의 치료 효과는 훌륭했습니다.
“환자는 인공지능 일라이자를 자신에게 공감해주는 정신과 의사나 상담자인 것처럼 의인화해 생각하고 대화를 진행했다.
임상심리학자 칼 로저스(Carl Ransom Rogers)가 1940년대에 제시한 ‘인간 중심 치료(PCT)Person-Centered Therapy’ 중 ‘내담자 중심 이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사례가 바로 인공지능 일라이자이다.”(238쪽)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라이자를 개발한 요제프 바이 첸바움은

인공지능이 인간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중요한 결정을 인공지능이나 컴퓨터에게 위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협업의 관계입니다.
인공지능과 협업을 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강력한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에 앞서,

인공지능 개발자와 이용자의 건전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인물 중 가장 많은 힘을 받고 태어난 존재가 삼손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힘의 방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 체, 주체 못하는 힘 때문에 타락합니다.
주님 안에 있지 않는 힘은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게 만듭니다.

힘을 휘두르고 싶고, 누가 유혹하지 않아도 스스로 유혹의 자리로 들어갑니다.

예리한 칼은 더욱 든든한 칼집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힘과 능력을 달라는 기도와 더불어,

이힘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잘 쓸 수 있기를 동시에 기도해야 합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 있는 인공 지능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을 받는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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