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배 어디에서 잘못되었는가?
글쓴이/봉민근
오늘날 예배에 대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부족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이후에 이런 모습들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나마 교회에 나가면 다행이다.
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지다 보니 교회에 나가는 것조차 귀찮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무감각
무표정
무감동
예배를 드려도 예배에 대한 형식만 있을 뿐 감정이 없다.
주님을 향한 그 뜨거움으로 드리지 못하고 한 시간 채워주는 것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 한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배를 드려도 마음이 없고 중심을 다하여 드리지 못한다면
한 시간을 낭비하러 교회에 간 것과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향한 중심을 드리는 마음이 없다면
그 예배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열납 될 수 없을 것이다.
예배를 드려도 아무런 감정이나 감각적인 느낌이 없다.
예배 속에서 느낌이 없으니 무표정으로 멍하니 강단만 주시할 뿐 아무런 생각이 없고
중심을 다하지 못하니 말씀을 들어도 무감동의 예배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어떻게 세상에 나가서
삶의 예배자로 살아 나갈지 나 자신부터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
예배는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야 정상이다.
교회에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의 깊은 교제를 통하여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감동을 느낄 수가 없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세상으로 나가서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이 뻔하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을 만나고도 무감각, 무표정, 무감동이라면 그것은 거짓 예배를 드린 것이다.
세상에서도 대통령을 만난 자가 어떻게 무감각, 무표정, 무감동일 수 있겠는가?
하물며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가슴이 뛰고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하며 감동에 젖어 증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충동이 솟아나야 정상이 아니겠는가?
나의 예배가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를 살펴야 한다.
습관적인 잘못된 예배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주 고약한 버릇이다.
예배가 끝나기만 기다리다가 끝이 나면 오히려 희열을 느낀다면 나는 가짜 예배자가 분명할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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