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

이스라엘의 어머니(삿5:1-18)

새벽지기1 2022. 3. 25. 06:44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삿5:7)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된 사사 드보라의 찬양입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 싸움에서 승리한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서 남겼습니다.

사사기 저자는 이 노래가 구전되었음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노래의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크게는 4개의 구조를 되어 있습니다.

1-3절 : 드보라와 바락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서문입니다.

드보라와 바락은 열왕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라고 노래합니다.

외적으로 볼 때 형편없지만 하나님이 함께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4-5절은 광야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의로우심을 찬송합니다.

광야 가운데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을 노래합니다(4-5).

세일산(신2:1-8)과 에돔 들은 광야생활을 의미합니다.

시내산은 계명을 받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 가운데 지켜주셨습니다.

6-13절은 가나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가나안 왕 야빈에 의하여 큰 고통을 당합니다.

드보라 이전에 삼갈과 야엘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드보라가 사사가 되기 전까지 이스라엘은 황폐하였고 야빈 왕의 핍박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전쟁이 성문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방패와 창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쟁을 할 수 없는 황폐한 현실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된 것 우상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라고 드보라는 진단합니다(8절).

하나님은 이스르엘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고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하십니다.

드보라는 자신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방백들과 귀인들이 다 함께 전쟁에 참여한 사실을 잊지 않고 기록합니다.

14-18절까지는 가나안 왕 야빈과 전쟁 가운데 일어난 기록과 찬양을 보여줍니다. 

전쟁을 말하면서 전쟁에 동참한 지파와 동참하지 않은 지파를 말합니다.

야빈과의 전쟁에 참영한 지파는 에브라임, 베냐민, 마길, 스불론, 납달리, 잇사갈입니다.

참여하지 않은 지파는 르우벤, 단, 아셀입니다.

이들은 각종 핑계로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블론과 납달리는 죽음을 무릎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합니다.

드로라는 깨어 이들을 기록하여 찬양합니다.

드보라는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황폐한 현실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것 같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드보라는 문제의 원인이 우상숭배에 있음을 정확하게 진단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헌신합니다.

불가능한 모습에서 가능한 현실을 만들었습니다.

드보라의 전쟁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핍박과 고통을 벗어나는 일에 함께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참하지 않은 이들도 있습니다.

드보라는 이 사실을 노래로 남겼습니다.

사사기저자도 역사의 한 순간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남겼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는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 선한 일에 함께하지 않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가장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충성되히 헌신하였던 이름들이 기록됩니다.

모든 것은 역사가 기억합니다.

역사를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