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잠언 25:26)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가운데 하나는 세상에 의인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의인을 싫어하지는 않으나 자신이 의인되는 것은 그렇게 바라지 않는다.
평범하거나 적당히 사는 것을 요구한다.
의인이 적은 세상은 어떨까? 악인이 많음을 의미한다.
적당히 사는 것은 적당히 악을 행하는 삶을 의미한다.
악인이 주인되는 세상은 흐려지고, 더러워진 우물과 샘과 같다.
이 물은 먹을 수 없다.
독재자가 다스리는 나라가 주는 비참함은 역사가 전해주고 있다.
의인의 모습과 악인의 모습은 늘 대조된다.
의인을 부러워하는 것은 어떤 일에든지 오래참고(15),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고(15,20),
자기를 제어하고(28),
이웃에 거짓말 하지 않고(18),
탐욕을 부리지 않고(16,27),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 않고(17),
원수에 대하여 사적인 복수를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긴다(21,22).
이웃으로 하여금 분노하게 하지않는다(23).
가정의 평화를 누린다(24).
가정이 전쟁터인데 이웃과의 삶이 정상적일 수 없다. 좋은 소식을 전하여 소망을 준다(25).
자신의 영광을 과도하게 추구하지 않는다(27).
이러한 의인이 악인에 굴복한다면 참으로 슬픈 세상이 된다.
먹을 수 없는 물과 샘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의인이 악인에게 굴복하는 슬픔은 참으로 비참하다.
의인은 십자가로 저항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의인의 삶은 십자가의 삶이다.
십자가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사는 시작이다.
십자가 없이는 부활이 없다.
부활은 십자가의 승리를 증거한다.
하나님 나라는 승리한 의인의 나라다.
그래서 샬롬과 기쁨의 나라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린도전서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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