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잠 25:2)
히스기야 왕의 지시로 솔로몬의 잠언이 다시금 읽혀진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일이 있고, 왕의 일이 있고, 백성의 일이 있음을 전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만이 아신다(2절).
오묘한 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나타낸 일은 우리의 일이다(신29:29).
나타낸 일 가운데 왕이 일이 있다.
왕은 나라를 잘 살피는 직무를 부여받았다(3절).
하나님의 대사로 맡겨진 일들을 잘 살피는 일을 한다.
통치자의 자리란 쉬운 자리가 아니다.
그 부담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4절).
얼마나 많은 정적들이 주변에 있는가?
편하게 그 직무를 마무리한 사람이 얼마 없다.
통치자는 충성된 동지들이 있을때 성공할 수 있다.
간신들을 잘 골라내고, 충신들을 잘 세우는 일이 바른 통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사람을 바르게 선별하여 적제적소에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신하로 인하여 발등을 찍히기 때문이다(4-5절).
백성의 일은 분명하다.
통치자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잘 협력하는 일이다.
신하된 백성의 자리는 권력을 탐하는 자리가 아니다.
권력투쟁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만들어내었는지 역사는 말한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모두가 높여 줄 때 떨어지지 않는다(6-7절).
이웃을 비방하는 자는 비방을 받게 된다.
비방하는 사람은 결코 선한 평가를 받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불쌍한 이유이다(8-10절).
지도자나 백성이나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11절).
비방이 아니라 인정과 비판이 정직하게 나타날때 존중받는다.
백성이 할 일은 무엇보다 지혜롭게 충언하는 일이다(12절).
충성된 사자 즉 통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충성된 신하는 그 왕을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먹구름 같은 존재,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불편한 존재가 된다(13-14).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권력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명확하게 알려주었다(요19:10-11).
바울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위에 있는 권세자들에게 순종할 것을 전하였다(롬 13:1-2).
지도자는 악을 제거하고 선을 이루는 일을 잘 살피는 자이다.
하나님의 칭찬이 거기에 있다(롬 13:3-4).
정치의 계절이 여지없이 오고있다.
이 때 어떤 지도자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사람인지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세워진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비방이 아니라
경우에 합당한 말로 진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이념주의자가 아니라 진리로 저항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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