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각시붓꽃

새벽지기1 2020. 9. 28. 06:13

 

부끄러운 듯 옷고름 입가에 대고 배시시 웃으며

고개 떨구는 모습이 연상되는 단어 "각시"

신부보다 더 정감 가고 순수한 말이지 싶다.

숲 속에서도 그 이름이 주는 느낌대로

청초히 피어 있는 모습에 눈길이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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