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점프 개미

새벽지기1 2019. 8. 29. 06:53


인문학 나눔

“점프개미라는 게 있다.  

이 개미 종족은 여왕개미가 사망하면 일개미 중 한 마리를 여왕개미로 추대한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평범했던 일개미의 몸이 여왕개미처럼 커지고 수명도 열 배 이상 늘어난다.  

신이 여왕개미라는 확신이 유전자조차도 바꿔버리는 것이다.”

김병완 저(著) 「생각하는 인문학(차이, 89쪽)」 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찌는 유대인을 600만명이나 학살하였습니다.
말이 쉬워 600만이지 생사람을 그렇게 죽인다는 것은 악마의 탈을 써도 쉽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나찌는 고도의 심리적인 전술을 썼습니다.  
3만 2천이나 수용되어 있는 수용소에 화장실을 몇 개 밖에 짓지 않고
화장실에 가는 시간도 제한하였습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숙소에 배설할 수 밖에 없었고, 숙소는 짐승 우리처럼 되었습니다.


나찌가 이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자존감 몰락입니다.  

배설물에 더렵혀진 사람들은 긍지와 자존감을 상실하였고,  

나찌는 유대인을 쉽게 죽이며 이렇게 말했던 겁니다.
“나는 지금 인간이 아니라 돼지를 죽이고 있다.”


사단이 우리에게 노리는 것이 이것입니다.  

사단은 존재를 건드립니다.  
자존감이 상실된 부정적 자아의 사람으로 만들어 인생을 망치게 합니다.
사단의 이러한 전략을 잘 아는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존재 선언’을 먼저 하십니다.  


우리는 돈 몇 푼 밖에 못 버는 얼마짜리 상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어 이 땅에 보내진 하나님의 걸작품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걸작품이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하나님의 이런 존재 선언은 유전자조차도 바꿀 정도의 힘으로 우리를 점프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