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아름답습니다

새벽지기1 2019. 8. 28. 06:50


인문학 나눔

“중요한 것은 휘슬러 「화가의 어머니」를 보면서 소름이 돋으려면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의 저자 유홍준은 ‘문화미와 예술미는 훈련한 만큼 보인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도 처음 피카소의 작품을 볼 때 왜 좋은 지 몰랐습니다.   

좋다니까 감동을 짜내며 좋은가보다 했죠.

그런데 지금은 좋은 걸 알겠습니다.

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같은 책들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책들을 읽고 난 다음에 본 피카소의 그림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박웅현 저(著) 「책은 도끼다(북하우스, 48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알고 보기 위하여 훈련이 필요합니다. 준비가 필요합니다.
구약 성경 기드온의 군대에는 모두 1만 명의 불타는 용사가 자원했지만,
기드온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위를 살피며 물을 마시는 300명만 선택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손들고 자원하는 사람이 소중하지만, 하나님은 그 중에서  ‘준비된 사람’ 을 선택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셔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그 기회는 울리는 꽹가리가 됩니다.
거룩한 것을 볼 줄 아는 눈,  진주를 아름답게 느낄 줄 아는 눈.
준비되고 훈련된 자가 가지는 하늘의 눈(天眼)입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