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모든 것은 하나의 점으로부터

새벽지기1 2019. 8. 26. 06:40


인문학 나눔

“모든 것은 하나부터 시작합니다.  
하나가 없으면 둘도 없습니다.  
한 마디 따뜻한 말,한 번의 정다운 웃음,한 번의 소중한 만남,
한 번의 열린 가슴이 인생의 별이 되고 꽃이 됩니다.  
우리네 사랑도, 행복도 그리고 역사도,전설도, 신화도 하나부터 시작됩니다.”

고도원 저(著) 「고도원의 아침편지(청아출판사, 3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음악의 아버지이자 교회 음악의 대가인 바하는 무명 시절에

라이프치히에 있는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면서,  

주일마다 부르는 찬양대의 노래를 새로 작곡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은 출판되지도 못했고, 작곡료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주일 사명감과 신실함으로 그 일을 계속 했습니다.
훗날 바하는 최고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한 푼의 보수도 없이 작곡했던 그 곡들이 기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만든 265개의 오르간곡과 263개의 합창곡과 162개의 피아노곡,  

그리고 그 외에도 수백 개의 연주곡들은 누가 알아주든 지 아니든지 주일마다 꾸준히 작곡했던

성실과 실성이 낳은 작품들이었습니다.


행복도, 역사도,전설도, 신화도 모두 하나의 점부터 시작됩니다.
점으로 시작한 일에 신실함을 차곡차곡 쌓으면 점은 선을 이루고,  
선은 면이 되고,  면은 이야기가 되고,  영원으로 이어집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