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17:20-21)

새벽지기1 2018. 11. 11. 06:45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17:20-21)


바리새인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메시야는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독립시켜 주고,

위대한 왕국을 이룰 다윗과 같은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포커스가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아무리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진리에대하여,

하나님 아버지에 대하여 말씀하셔도 그들은 들을 귀가 없었습니다.


이미 단정하고, 이미 마음을 닫고, 이미 다른 쪽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보이는 것, 실제적 현상을 목격하길 원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시고, 병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바람과 바다도 잠재우는 기적을 행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이미 다른 방향으로 정한 자들에게는

예수님의 행하심도, 가르침도, 어떤 말씀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 앞에는 하나님이신 예수님, 하나님 나라이신 예수님,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계셨지만

그들에게는 으뜸이 되고자 하는 섬기는 자가 되라는 예수님, 살고자 하는 자는 죽으라는 예수님,

끝내는 온 인류를 위해 희생 죽음으로 생애를 마치시고자 하시는 예수님을

도무지 메시야로 인정할 수도,  믿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 땅의 가치관에 가두어버린 자신을 그 틀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임하신 하나님 나라를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보이는 것, 물질적인 것, 현상적인 것에 마음이 치우쳐 있다면

자신을 흔들어 깨워 마음을 활짝 열고 교회에 나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주일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