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남창우목사

“믿으면 산다” (롬8:28; 31-35)

새벽지기1 2018. 10. 2. 05:55


“믿으면 산다”                                                      

 

설교일시 : 2018. 6.17

설 교 자 : 남창우목사

성경말씀 : 롬8:28; 31-35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잘 사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힘든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은 잘 사는 것입니다. 잘 사는 것의 반대는 못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못 사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우리를 못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못 살게 하는 것이 힘든 일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우리들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믿음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믿음만 있으면 잘 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 사는 것이 힘들다 해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잘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는 산 그리스도인이기에 믿음으로 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나를 이기고 악마 지옥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성위하며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것 아닙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우리가 나눈 말씀에서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세상을 이깁니다. 그래서 이 믿음이 있으면 잘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있었던 모든 것들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하는데 모두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고난까지도 유익이 되는 것은 오늘 읽은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데 누가 우리를 헤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주셨는데 아들까지 주셨는데 우리에게 더 못주실 것이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셨는데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알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어느 성도의 고백처럼 우리는 자신이 망해야 주 안에서 살게 됩니다. 우리는 그때 자신이 망하지 않았으면 진짜 망할 뻔했습니다. 이 고백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짜로 망하게 않게 하시려고 실패를 주십니다. 그러한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실 리가 없습니다. 진짜 사랑은 놓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우리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35절 말씀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우리가 이 땅에서 무슨 일을 당해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 손을 놓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시험이 올지라도 그러할수록 우리가 하나님께 더 나아간다면 사단의 궤계는 멈출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힘들어서 못 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어서 못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값진 복을 주십니다. 그것은 믿음대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생을 포기하고픈 정도로 힘든 일을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못 살게 하는 것은 세상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내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가지고 내 앞에 있는 문제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야 합니다. 시편 66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그 일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이기 겪는 고통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훨씬 큽니다. 그 고통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은 다 자라게 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 묵상과 나의 삶 돌아보기   

 

1. 나 삶의 일상

 

삶을 이런 저런 비유를 들어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삶도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한편 삶은 신비이기도 합니다. 그 신비 속에서 살아가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그 상황이 어찌하든지 그 신비 속에서 새로움을 경험하며 나아가는 여행자이기도 합니다. 나의 삶도 신비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비밀로 가득한 삶입니다. 생명의 신비도 그렇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도 신비입니다. 무엇보다도 존재의 신비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신비라기보다는 절망이었습니다. 작은 감정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족과 친구와 학교 그저 단순한 동물적 존재서의 삶이었습니다. 좀 고상하게는 도덕적 존재로서의 몸부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심이라는 줄에 나를 붙들어 매는 몸부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나름 희망을 노래하기도 했지만 쉽게 허무주의에 빠지기도 했고 자기 연민에 빠져 살아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좀 거창하게는 철학적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대부분의 삶은 그저 살아내는 자체 그것이었습니다.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욕망의 존재로서 먹고 놀고 공부하고 일하는 그런 일상이었습니다.

      

 

2. 나의 믿음의 현주소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생명의 신비에 대한 의문과 세상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단순한 과학적 지식으로 답을 얻을 수 없었기에 창세기 1:1 말씀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성경 말씀 공부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감에 새로운 생명과 신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하나님과 성경 말씀이 나의 삶의 답이라는 결론에 이르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질문을 하고 있지만 이는 예전의 의구심과는 달리 이미 얻은 답에 대한 해석의 과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나의 일상의 삶은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다만 존재적 어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감에 따른 한시적 어려움이기에 나의 존재적 삶을 거부하는 어려움은 아님은 분명합니다. 육체적 삶을 살아감에 따른 그리고 누구나 겪는 그러한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디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감에 그 삶의 목적과 삶의 방식의 결론을 알고 있기에 육체적 존재로서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가느냐의 삶의 현존에 대한 문제만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나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해석할 수 있기에 오직 하나님의 현존 앞에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일상이 되길 소망할 뿐입니다. 나에게 생명의 신비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육체적 생명을 지닌 자로 살아가는 동안 나의 참 목자요 피난처요 힘이시오 위로자 되심을 그동안의 삶이 증명하고 있기에 오늘이라는 일상에서도 그저 그분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다면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하고 죄성에서 온전히 자유롭지 못한 존재적 한계로서의 삶을 살아가기에 주님의 인자하심을 구하며 지금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하여 나는 진정 믿음 있는 자인가를 돌아봅니다. 분명 믿음이 있어야 삽니다. 믿음이 있어야 이 어려운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살아갈 수 잇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세상의 이기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의 말씀에 아멘으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문제는 나의 믿음입니다. 나의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3. 세상을 이기는 믿음

 

마16;16, 갈2:20 말씀이 진정으로 나의 믿음의 고백인지 늘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구주요 나의 삶의 주권자라는 입술의 고백이 진정으로 삶으로 고백되고 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나의 삶으로 고백하며 그 고백 가운데 나의 삶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살아오는 과정이 생명의 신비입니다. 비록 일상의 삶 가운데 여전히 고난이 있고 때때로 낙망하며 살아갈 때가 있지만 믿음의 여정이 계속 될수록 그 고난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임마누엘 은총을 베푸실 것을 믿을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전히 문제는 나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 또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기에 저의 심령가운데 그 은혜를 사모하는 상한 심정이 있길 간구하게 됩니다. 이제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멈춘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나의 위선과 거짓과 교만한 마음이 그 은혜와 담을 만들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분명 주님께서는 나의 심령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셨고 소원을 두고 행하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분인 줄 알기에 오늘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민감하며 늘 깨어있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분이시며 우리에게 언제나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내 마음에 두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가지고 내 앞에 있는 문제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야겠습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작은 예수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길을 가길 소망해 봅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도우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