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오해하였다! (마22:23-33: 부활 논쟁)

새벽지기1 2018. 5. 28. 06:35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오해하였다!

(22:23-33: 부활 논쟁)


 

본문


23.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해석과 설명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

예수님 당시 유대교를 대표하는 양대 종교 파벌이 있었다.

이른 바 바리사파사두개파.

사두개파는 다윗과 솔로몬시대 대제사장 사독의 이름에서 기원(삼하 8:17)하고 있다.

이 종파는 예루살렘 귀족이나 대제사장 무리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A.D. 70년 예루살렘 성전파괴로 몰락했다.

사두개파의 종교적 특징을 요약하면

다윗과 솔로몬 때 제사장 사독이 정신적 지주 제사의식 중심 헬라화 선구자.

성전 중심 영적인 것도, 부활도, 천사도 인정하지 않음 율법해석에 무관심하다.

지금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파 무리들이 예수께 찾아와 질문을 한 것이다.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24)

모세가 일렀으되

바리새인들은 지금 모세 율법 중 신255-6절을 근거로 예수께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기록된 말씀을 일명 형사 취수 제도(兄死 取搜 制度)’

또는 계대 결혼 제도(繼代 結婚 制度)’라고 한다.

25장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가문과 기업이 멸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정하신 은혜로운 규례다.

이 대표적인 적용이 바로 룻기에 나오는 보아스와 룻이다.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25-27)

이는 사두개파의 저의가 분명히 들어난 질문이다.

두 형제의 예만 들어도 되는 질문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칠형제의 예를 들어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부활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꼼수이자,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음모였다.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28)

사두개파의 질문의 핵심이다.

생전에 칠형제의 아내가 된 바 있는 이 여인의 진정한 남편이 누구인가? 이 질문이다.

참으로 교활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명쾌한 답변이 바로 29-30절이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29-30)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에게 너희가 오해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그들이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책망하셨다.

그리고 부활 때 성도의 모습을 가르쳐 주셨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이처럼 사두개인들은 성경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무지했다.

이어지는 31-32절 말씀은 바로 사두개인들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알게 하는 말씀이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31-33)

예수님은 성경적 무지를 드러낸 그들에게 성경적 증거를 들어 부활의 사실을 입증하셨다.

본문32절은 바로 출3:6의 인용문이다.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이는 하나님께서 호렙산 가시 떨기나무 화염 속에서 나타나셔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낼 것을 명하시는 말씀이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 말씀을 하실 때 그 의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살아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사실을 본문에서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이미 죽었지만 죽은 것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사두개인들에게 부활에 대한 확증을 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했다!(29)는 의미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무지만 드러낸 채 놀라 떠났던 것이다.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33)”

 

교훈과 적용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29-30)

이것은 그런즉...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28)

생전에 칠형제의 아내가 된 바 있는 이 여인의 진정한 남편이 누구인가? 이 질문이다.

참으로 교활한 질문이며, 악한 의도를 가지고 했던 저의가 분명히 들어난 질문이다.

만약 사두개인들이 순수하게 부활이 없다는 질문을 하려고 했다면

두 형제의 예만 들어도 되었던 질문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칠형제의 예를 들어 질문했다.

이는 순전히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음모였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명쾌한 답변이 바로 본 절이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사실 사두개인들은 이 질문을 통해 그 무지를 스스로 드러냈다.

한편, 이런 영적 무지는 2천년 전 사두개인들 뿐만이 아니다.

당시 바리새인들도 그랬고, 오늘 날의 성도들도 마찬가지다.

적지 않은 성도들이 성경과 영적으로 무지하다 아니 할 수 없다.

그래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제발 성경을 읽어라. 성경을 읽되 똑바로 알라!-

 

그리고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특별히 예수님의 이 말씀은 질문을 한 사두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귀한 정보다.

오늘 날 많은 성도들 중에도 부활 후 우리의 모습이 궁금한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부활 때 천국에서 우리의 모습은 천사와 같은 존재라고 하셨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우리는 천사보다귀한 존재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여김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