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어느 것이 큰 계명입니까? (마22:34-40: 가장 큰 계명)

새벽지기1 2018. 5. 29. 06:36


어느 것이 큰 계명입니까?

(22:34-40: 가장 큰 계명)

 

본문


34.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해석과 설명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34)

바리새인들

서기관또는 교법사라고도 부른다.

예수님 당시 유대교를 대표하는 양대 종교 파벌 중 하나다.

바리새파는 에스라로부터 시작된 유대주의에 충성하는 한 부류로 마카비 시대 때 생겨났다.

이들은 에스라를 모세 다음가는 유대교의 창설자로 추앙했다.

바리새파의 종교적 특징을 요약하면

에스라/느혜미야가 정신적 지주  신앙중심-종교적  헬라화 반대  회당 중심

영혼불멸/영적부활  천사/영적 존재 인정  예정론 신앙  율법 실천에 전력한다.

지금 그 바리새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들었다.

그들이 예수님께 모인 이유는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기 때문이다.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35)

한 율법사

율법에 정통한 사람 율법교사(律法敎師, teacher of the law)를 말한다.

이들은 주로 바리새파에 속해 있었다.

율법교사는 율법 해석과 그 적용을 전문으로 하는 학자로서,

유대 사회에서는 지도층에 해당했다(22:35; 7:30; 14:3).

이들은 바리새인들과 함께 예수님을 시험하고 그분을 훼방하는 일에 열심을 냈다(35)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데 큰 역할을 한 자들이기도 하다.

지금 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

선생님

바리새인들의 아주 교활함이 배어 나오는 호칭이다.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당시 랍비(율법 선생)들은 율법 조항을 613개로 구분했다고 한다.

이 중 248개를 중요하게 여겨 적극적으로 하라했고,

덜 중요한 356개를 덜 중요하게 여겨 하지 말라고 했다 한다.

이는 율법 조항을 모두 실천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기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 이들이 예수님께 했던 질문의 배경이기도 하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37-38)

예수께서는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을 첫째 계명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신6:4-6의 인용으로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도리를 명확하게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본문)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6)

다만 이런 차이가 있을 뿐이다.

첫 계명은 결국 전인격을 가지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39)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와 같으니라는 말씀이다.

, 예수님은 첫 번째 계명과 두 번째 계명이 결국 같은 것으로 취급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성경 해석차이.

당시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이행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웃사랑이 곧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렇다면 이웃은 누구인가?

본래 율법이 주어질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만을 의미했으나,

예수님 당시에는 원수’(5:44)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주위 사람들(열방까지)을 가리켰다.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40)

이 두 계명

예수께서 앞에서 말씀하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가리킨다.

문자적으로는 이 두계명에 그 율법과 그 선지자가 매달려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율법과 선지자는 구약 전체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본 절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이 두 계명이 구약 전체의 기둥이며, 핵심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율법의 핵심인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것이며,

5-10절은 이웃사랑과 관련된 것이다.

 

교훈과 적용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39)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6)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었다.(37-38)

다시 말해서 첫째 되는 계명은 결국 전인격적으로 온전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39절에서 둘째도 그와 같으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는 예수께서는 첫 번째 계명과 두 번째 계명이 결국 같은 것으로 취급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성경 해석 차이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이행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사상은 과거에도 지금도 우리 교회 안에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이 부분은 성경 교사인 목회자의 그릇된 가르침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웃사랑이 곧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25:40)”

그렇다면 이웃은 누구인가?

본래 율법이 주어질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동족)’만을 의미했으나,

예수님 당시에는 원수’(5:44)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주위 사람들(열방까지)을 가리켰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