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예뻐야’가 아니라 ‘예쁜 짓을 해야’

새벽지기1 2018. 5. 16. 06:43


인문학 나눔
“아버지가 자식에게 이따금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예쁜 짓을 해야 예뻐하지!’
여기서 포인트는 ‘예뻐야’가 아니라 ‘예쁜 짓을 해야’입니다.
좋은 사람,사랑스러운 사람만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점점 더 좋은 사람으로,점점 더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이야말로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기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유선경 저(著) 「소심해서 그렇습니다(동아일보사, 1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스펄전 목사님이 동시대의 유명한 성서학자인 앤드류 버나에게서 그분이 쓴 레위기 주석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 책을 읽고 스펄전 목사님은 큰 감동을 받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앤드류 버나 박사님, 이 훌륭한 책을 쓰신 당신의 싸인을 받고 싶군요.
그리고 사진도 한 장 주시면 좋겠습니다.”
노구(老軀)를 이끌고 앤드류 버나 박사가 말했습니다.
“아니, 스펄전 목사, 이렇게 늙은이 사진을 가져서 뭘 하겠소?”
그러나 스펄전 목사가 계속 요청하니까 사진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진 뒤에다가 이런 의미 깊은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
“당신이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좀 더 나은 사진을 가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잠시 후면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 가까워져서 나도 그분을 더욱 닮을 수가 있을 테니까요.”

이 경건한 성경학자의 마음속에 불붙고 있었던 열망을 보십시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주님을 닮고 싶은 것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내 사진을 받으신다면 나는 더욱더 주님을 닮아 있을 텐데요!”

사랑하는 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분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을 나날이 닮아가는 것,
즉 성화(聖化)는 성도들이 올라야 할 최고의 봉우리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롬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