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이드 존스

남은 자 교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다수다” / 로이드 존스

새벽지기1 2016. 6. 22. 12:24


남은 자 교리,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다수다”

 

저는 기독교의 세계적 연합, 곧 복음주의적 연합을 믿고 있는 신자입니다. 여러분과 저는 이 일을 적극적으로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신앙, 곧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성도들에게 주어진 신앙의 보존자와 보호자이고, 전통은 우리 복음주의자들이 신약 성경의 유산의 보존자와 보호자라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권위 있는 책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 우리의 철학과 관념들을 집어넣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대해 이렇게 행하는 유일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확인하고 있는 이같이 악한 현시대에 이 신앙을 보호하고 보존하고 변증하는 이 엄숙한 업무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또한 과거 오랜 세기 전부터 있어온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영광스러운 사람들의 대표자이자 계승자입니다. 우리는 개신교 종교 개혁자들의 입장에 서 있습니다. 종교개혁을 일어난 일 가운데 가장 큰 비극적인 사건으로 보는 이 현대인의 관념을 우리가 받아들일 것입니까? 그러나 비극은 종교개혁자들의 거역이 아니었습니다. 비극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람들과 청교도와 맹약파와 초기의 메서디스트 그리고 다른 개혁자들의 현대판 대표자입니다.

 

우리는 중대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상 중대한 전환점을 이루는 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16세기 이후로 이와 같이 중대한 시기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그것을 볼 수만 있다면 영광스러운 기회, 유일한 기회,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회의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일어서서 그 기회를 붙듭시다. 우리는 숫자로는 적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단념하기도 할 것입니다. 복음주의자들 속에서 남은 자 교리가 망각된 때가 있었습니까? 남은 자 교리는 성경 전체 속에서 가장 은혜로운 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 저명한 미국인이 지난 세기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다수다”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숫자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우리는 진리에 관심이 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집에 가서 기드온 이야기를 다시 읽어 봅시다. 우리는 큰 은혜를 필요로 하겠지요.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철저히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 차원이 아니라 교회 차원에서 이 에큐메니칼 운동이 우리의 문제점에 직면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리고 진실로 복음주의 교회들의 교제나 연합의 길로 우리를 이끌었기 때문에 이 운동이 다가올 몇 년 안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나님께서 속히 그날이 임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개가 싸우는 곳에는 으례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구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구경하는 것과 참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힘을 다해 돕겠습니다. 저는 어떤 기관을 조직하거나 앞에서 이끌거나 제안하거나 할 의향이 없습니다. 돕는 자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는 제가 하도록 요구받은 일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질문은 “여러분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입니다.

 

- 이안 머리, 『로이드 존스 평전 3』, pp 167-179 (로이드 존스의 강연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