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29장 대속

새벽지기1 2016. 5. 29. 08:55


29장 대속

 

1. 대속적, 형벌적 속죄의 근거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의 대리인이 되어, 백성이 율법을 어긴 것에 대한 형벌을 대리적으로 받으셨다고 말한다. 성경적 속죄 교리에 대한 개혁주의적 견해라고 한다. 마르틴 루터와 존 칼빈.

특징 : 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리자로서 행하셨다는 것, ② 형벌적 측면이 나타나 있다는 것.

 

1) 주님이 하신 사역의 의미를 보여 주는 구약의 제사

신약성경은 주님의 사역은 구약성경의 제사에 대한 가르침과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신약의 가르침은 구약 시대에 예물과 제사를 드렸던 제사장의 사역에 대한 기록과 모든 면에서 평행을 이룬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 이것은 제사에 대한 레위기와 모든 율법이 다 포함되어 있다. 주님은 부활후에도 같은 주장을 하셨다. “또 이르시되 모세의 율법과 선자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24:44).


- 구약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히브리서는 이를 확증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구약은 원형을 가리켜 보이는 모형들을 제시해 준다.

- 제사의 목적은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죄악된 사람들을 인자하게 바라보시고 기꺼이 그들을 받아들이시도록 하는 것이었다.

- 제사를 통한 화목은 죄책의 속죄에 의해 이루어진다

- 제사를 통한 속죄는 희생제물이 대리 형벌을 받아 이루어진다

구약의 제사들은 짐승이 범죄자를 대신했고, 범죄자의 죄가 그 짐승 안에서 처리되었기 때문에,

죄책이 속죄되고 하나님은 범죄자와 화목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 제사의 효과는 범죄자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히9:22,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구약의 위대한 메시지이다. 구약의 제사들은 장차 나타날 온전한 속죄제를 가리켜 보이고 있었다. 그 제사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보여 주는 모형이었다.

 

2)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신약 성경의 가르침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로다”(요1:29). 구약성경의 제물로 바쳐진 어린 양을 상기시킨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이 예수를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롬3:25).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기 몸을 주셨으니”(갈1:4).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벧전3;18).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계1:5)

우리의 구속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에 의해, 곧 그의 생명을 쏟아부어 주심에 의해 보장된다.

피가 없이는 구속도 없다. 피에 대한 사상을 싫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3) 주님의 사역을 묘사하는 단어들

속전, 구속;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속전은 다른 사람이 취하거나 소유한 사람 또는 물건을 해방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값을 말한다. 그리스도가 자기의 죽음을 통해 갇혀 있던 우리의 속박을 풀어 자유롭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그리스도는 값을 지불하셨는데, 그 값은 자신의 보배로운 피였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고전6:19-20). (벧전1:18-19)“너희가 알거니와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구속도 같은 개념이다. 무언가를 돌려받기 위해 지불하는 것이 구속이다. 그 물건은 우리의 것이 되었다.

 

화목제물; 노여움을 달래는 행위, 또는 수단이다. 이 제물은 하나님이 취하셨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는 수단이다. 이 제물은 하나님이 취하셨으며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드려졌다.

 

화해; (롬5: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4) 대속적 죽음의 의미를 강조하는 신약 성경의 용어들

죄의 전가; 구약에서 바쳐진 짐승들은 우리의 대리였다. 짐승의 머리에 안수하는 행위는 사람들의 죄책을 짐승에게 전가하는 것이었고 이 짐승들은 죽임을 당했다. 이것이 대속이었다. 우리의 죄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 전가 되었고 주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갈3: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셨기 때문에 우리가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었다. 우리의 죄책이 주님께 옮겨졌고(전가), 주님은 그 죄에 마땅한 형벌을 받으셨다.

 

‘for’로 번역된 헬라어 3단어; ①“때문에”-“죄로 말미암아”(롬8:3),“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갈1;4) “죄를 위하여 죽으사”(벧전3:18) ②“대신에”-“모든 사람을 대신하여”(고후5:14), ③“많은 사람의 대리자”-“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막10:45). 이 모든 본문들은 대리적 요소를 강조한다.

 

5)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이 강조됨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9). 온 인류가 아담 안에 있으며, 그래서 아담이 타락했을 때 우리 모두가 타락하였고, 반면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주님이 하신 일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온전히 누린다. 주님이 죽으셨을 때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도 죽었다. (롬6:3-4)“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행동하신다. 우리는 주님의 일부이고 주님과 하나이다. 주님과 동일시 된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죽었고, 주님과 함께 살며, 주님 안에 거주하고, 주님께 속해 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논증이다.

 

6)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는 대속과 형벌적 속죄를 통해 얻어짐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6:14).

주님은 우리를 율법으로부터 구해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그리스도께 전가시키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 안에서 벌하셨고, 이제는 우리의 죄가 아니라 자기 아들의 의를 전가하신다(고후5: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갈2:19-20).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때문에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그리스도는 나를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7) 주님의 죽음을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셨다는 사실

성경은 우리 주님의 죽음이 창세 전에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 안에 있었다고 가르친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행2:23).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은 영원한 측면이 있다.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벧전1:20). 이 일은 창세전에 계획되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6). (고후5:18-19)“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 일을 하고 계신 분은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이셨다. (고후5:21)“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죄로 삼으셨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책을 그리스도에게 전가하셨다. 속죄에 대한 어떤 이론도 성부 하나님의 활동에 충분한 중요성과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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