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15장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새벽지기1 2016. 5. 10. 06:32


15장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1. 이 문제를 고찰해야 하는 이유


 

1) 성경이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말한다

창 1:26~27, “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9: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살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다.

약 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엡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성경을 읽으려고 한다면 성경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내려는 시도를 반드시 해야 한다. 주제가 어렵다는 것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

 

2)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가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다른 교리들이 있다

사람에 대한 모든 교리를 이해하려면 사람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기원, 본질적 성품과 존재에 대해 명확히 하지 않고서는 이 세상과 그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알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참으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개념을 갖지 않고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명확해질 수 없다.

중생 때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중생한 사람과 안한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중생한 사람과 아담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으며 우리를 어떤 신분으로 만드셨는지를 알게 해준다.

 

3) 사람에게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접촉점이다

계시를 받아 들일 수 있고, 각 사람이 구속과 혁신, 해방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접촉점’이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일반적 원칙


 

1)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존재다

“형상”과 “모양”의 말 사이에는 실제적인 의미의 차이가 없다. 서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다. 두 단어를 동시에 사용한 것은 이 주제의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존재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비극들 중 하나다. 진화론은 성경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에 대한 철저한 모욕이다. 거울과 반사의 개념을 본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은 신적 영광의 일부를 나타내는 일종의 반사체였다.

 

2) 하나님의 형상은 타락 이후에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인용된 성경 구절들은 “형상”이라는 용어가 타락 이전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사용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타락 후에도 본질적인 무언가가 여전히 남아 있다.

 

3) 중생은 타락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아니다

그 이상이 되는 것이다. 구원, 구속, 중생은 우리를 아담이 있던 자리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다.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있게 된다.

 

4) 최초의 사람에게 있었던 하나님의 형상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같지 않다

그리스도는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 영광의 모든 광채가 그분 안에 있다.

사람은 창조된 복사본이며 그리스도는 그 형상이다.

 

5) 하나님의 형상의 두 가지 요소

자연적 형상과 영적 형상. 자연적 형상은 사람을 동물과 구별되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다. 거기에는 지적이고 도덕적 본성이 있다. 영적 형상은 원래 가진 도덕적 완전성, 도덕적 탁월성, 또는 원의(original righteouness)을 말한다.

 

3. 사람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의 구체적 모습


 

1) 본질적 자아의 불가시성과 불멸성

우리의 혼 또는 영, 즉 우리의 영적 본성 또는 우리의 영성을 의미한다. 우리의 본질적 자아는 보지 못한다. 당신이 누군가를 볼 때 그것은 발현된 모습을 보는 것이지 진정 그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닮았다. 우리의 혼이나 영도 보이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우리는 불멸의 존재이기도 하다.

 

2) 영혼의 활동들

우리는 이성적이고 도덕적 존재이며, 지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할 수 있고, 의지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하나님 안에 영원토록 존재하는 동일한 능력의 반영이다. 사람만의 독특한 능력이다. 우리는 또한 자아의식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이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분석할 능력이 있다.

 

3) 지적, 도덕적 완전함

사람은 지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에서 거짓된 것이나 불완전함,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이 온전하게 만들어졌다.“의와 진리의 거룩함”(엡4:24)을 통해 자신을 들어냈다.

 

4) 몸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

우리의 육체적 존재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 있다. 영혼에 적합하고 영혼의 도구가 되며 영혼과 인격의 통로로서의 몸, 특히 동물들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구로 작용하는 몸에 대해서이다.

 

5)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반영한다.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과 통치권은 영광과 존귀의 일부분이다.

 

6) 하나님 형상의 본질적 요소와 비본질적 요소

형상의 본질적 요소들이 없어진 사람은 더 이상 사람일 수 없다. 그 요소들은 언제나 남아 있는 인간 영혼의 특성이자 능력이다. ‘비본질적 요소’는 사람이 잃어버리더라도 여전히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 요소들이다. 사람이 타락했을 때 모든 형상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었다. 비본질적 요소들만 잃어버렸다.

사람 안에 있는 형상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람이 소유하고 있던 의와 거룩함에만 국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교리들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심지어 죄 가운데 있는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의 본질적 요소 또는 측면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요소들은 인간 본성의 일부이다.

이성적이며 지적이며 일반적인 요소들은 타락 이후에도 남지만 죄를 범한 후 사람과 하나님의 도덕적 유사성은 잃어버렸다.

 

4. 사람의 원래 상태

1) 아담의 상태

아담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도덕적이고 영적인 존재였다. 아담은 지성과 이해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담은 하나님과의 친교 교제 교통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아담의 몸과 영혼은 완벽하게 조화되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정죄한다는 것은 사람이 원래는 죄가 없었음을 나타내는 증거이다.

아담은 백지 같은 상태로 있지 않았고, 그에게는 참된 의와 거룩함이 배아의 형태로 내재되어 있었다.

완전하게 발달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는 시험대에 올려져 있었다. 그는 무한히 더 큰 존엄과 영광에 이를 수도 있고, 아니면 타락으로 끝나 버릴 수도 있는 최초의 상태에 있었다.

 

2) 최초의 사람에게 주어진 두 가지 가능성

하나님은 사람을 이런 상태로 에덴 동산에 두시고 언약을 맺었다. 하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여 그 최종적인 완전함에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반면에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금지하신 일을 한다면 그는 타락하여 축복들을 잃어버릴 것이다.

사람에게는 원의(原義)와 거룩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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