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70 (롬 3:25)

새벽지기1 2016. 4. 23. 06:5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롬 3:25)

 

이 구절에서는 '화목제물'이라는 말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화목하고 화해케 하시는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구약 제사는 보통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 집니다.

제물이 있어야 하고, 제사장이 있어야 하고,

제사를 드릴 성막이나 성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한 몸에 이 세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중보하는 대제사장이 되셨고,

예수님 자신이 피를 흘리고 죽으시는 제물이 되셨으며,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흘리심과 죽음을 화목제물로 세우신 것은

당신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는 의도에서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그 사랑이 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그냥 없었던 일로 무시하실 수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의롭고 적법한 절차를 따라

처리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죄를 대속할 제물이 필요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는 제물이 되어 주셨고

당신의 몸과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죄를 지시고

우리를 위하여 피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처리에

우리는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바로 나를 위해서

주셨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바로 주님의 화목제사를 우리 영혼에 효력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신 약속과 인격을

믿는 믿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된 관계 속에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 종교개혁의 구호이자, 우리가 의롭게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