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67 (롬 3:21-22)

"이제는 율법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1-22)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는 길에는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의 요구를 완전히 성취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을 통해 의롭게 될 수 있는 육체는 없습니다.

모든 육체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위한 다른 길을 여셨습니다.

율법외에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를 힘입는 길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란 죄인을 공의로 징벌하시는 의가 아니라

죄인을 정당한 방법을 통해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의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는 율법과 선지자들로부터 증거를 받았습니다.

즉 구약에서 이미 하나님의 의에 대한 약속과 예언이 주어졌습니다.

 

그 의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구원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분과 연합하여

하나가 되고 그 분의 완전한 의를 옷입는 길입니다.

불의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 됨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라 칭함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요 주인이라는

사실을 오늘도 기억하며 예수님을 힘입어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