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눅18:13)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시40:12)라는 다윗의 고백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전15:10)는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말하고 있지만 마치 그 은혜가 나에게는 필요치 않는 것처럼,
그리고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다고 외치는“(눅18:11) 바리새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이켜 봅니다.
또한 럼브란트의 명화 ’돌아온 탕자‘ 속의 큰 아들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닌지요.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는 주님!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말씀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겸손으로 포장된 교만을 고백합니다.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말과 행실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의 본(딤전4:12)이 되는 그런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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