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1. 나의 삶 나의 고백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새벽지기1 2015. 10. 19. 07:25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눅18:13)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시40:12)라는 다윗의 고백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전15:10)는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말하고 있지만 마치 그 은혜가 나에게는 필요치 않는 것처럼,

그리고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다고 외치는“(눅18:11) 바리새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이켜 봅니다.

또한 럼브란트의 명화 ’돌아온 탕자‘ 속의 큰 아들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닌지요.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는 주님!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말씀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겸손으로 포장된 교만을 고백합니다.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말과 행실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의 본(딤전4:12)이 되는 그런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