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주님, 삶의 지혜를!(상기2015.4.2)

새벽지기1 2015. 6. 17. 08:52

 

드디어 아파트 입구의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분명 지난 해도 피었건만

지금에 의미를 두는 습관 탓인지 예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비가 오면 비참한 모습을 보여 싫어하지만

그래도 소박한 모습은 봄의 전령으로 매력이 있어 좋다.

 

친구야!

분명 우리들에게 남은 삶은 지나간 날보다는 적겠지?

다만 지나간 날들 보다는 조금은 다르고 의미를 더할 수 있음에 또 다른 기대를 하게 되는구나.

아마도 삶의 연륜속에서 진정한 가치가 무엇이며,

많을 일들 가운데 우선순위를 분별해야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어 그런가보다.

 

지난 밤에는 잠시 잠짓하다가 새벽 2시경에 깨어 잠을 못 이루어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았네.

덕분에 책을 보고 토요 말씀 나눔의 글을 한편 썼는데 생활의 리듬을 잃는 대가를 치루게 되었네.

그리하여 오늘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네.

아마도 잠에 못견디고 어느 순간 잠자리에 들게 되겠지.

 

새벽 기도시간에는 친구를 비롯 육신의 연약한 이들을 생각하며 기도했다네.

요즘들어 부쩍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인들이 많아 자꾸만 건강에 마음 쓰이곤 한다네.

부디 그들의 고통이 속히 감하게 되며 치료의 시간이 단축되길 기도한다네.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며 감당할만한 믿음과 힘을 주시리라 믿네.

이전보다 더 강건하며 주 안에서 평강을 누리길 소망한다네.

 

친구야!

우리에게는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주님이 계심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새삼 감사한 마음이구나.

그 소망이 있기에 현재의 고난을 견디며,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에 연약한 가운데서도 낙심치 않고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하구나.

분명 주님의 은혜 안에서 여기까지 지내온 친구에게

이전보다 더 풍성한 주님의 은총이 임하시리라 믿는다.

 

친구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로구나.

친구와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하는 오늘 되길 소망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