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망각 사이 (하늘땅사람이야기2) ● 참담한 부끄러움의 재 속에서 "오늘 아침에 하박국을 읽었는데 3장 13절에 나오는 말씀이 제게는 좀 섬뜩하더라구요." "어떤 내용이지?"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 "뭐 찔리는 .. 좋은 말씀/-하늘과땅사람 2016.10.27
인생은 살만한가 (하늘땅사람이야기1) 인간에 대한 예의 "겨울 산에 들어오면 언제나 눈의 품에 안긴 생명의 씨앗이 떠올라요." "또 뭔가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거지요. 저기 햇살 좋은 자리가 있네요. 잠시 쉬었다 가지요." "저 멧비둘기의 평안을 깨는 것 같아 미안하네요." "양해하겠지요.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겨.. 좋은 말씀/-하늘과땅사람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