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델과 설교자 패션 모델과 설교자 요즘 설교자의 강한 호소력은 크게 드러나는 반면에 말씀이 침묵하고 있는 설교 현상에 관해서 약간 염려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패션 모델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었다. 패션 쇼에 등장하는 모델들의 워킹은 매우 세련되어 있지만 표정은 그야말로 마네킹보다 더 심..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10.03
우리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을까? 이 글의 제목 “우리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을까?”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인간론, 신론, 인식론이 그것이다. 따라서 이 질문에 적절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어야하겠지만 단상이라는 이 글의..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10.01
죄?! 죄?! 많은 기독교인들이 죄로부터 구원받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들이 말하는 죄는 무엇이며, 죄인은 어떤 사람일까?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탕자’를 가장 대표적인 죄인의 모습이라고 보는지 모르겠다. 소위 ‘탕자’는 유산을 당겨 쓴 사람이다. 독립적으로 살아보려는 생각이..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30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자주 쓰는 단어는 아마 ‘하나님의 은혜’일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에서부터 일상의 삶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대목에 이르기 까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이 ‘은혜’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는 순간은 거의 없다. 특히 마틴 루..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8
대강절 대강절 교회력의 시작인 대강절 첫 주일이 금년에는 11월28일에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오셨던 성탄절 직전 주일로부터 거꾸로 계산해서 네 주일 전이 바로 대강절 첫 주일이다. 이런 계산법으로 볼 때 교회의 절기는 이 세상의 절기에 비해서 대략 한 달가량 앞서 나가는 셈이다. 초림(初..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7
신학과 철학 신학과 철학 신학과 철학 중에서 어떤 쪽이 기독교 전통에 가까울까? 대개의 사람들은 ‘두 말하면 잔소리’라는 식으로 신학이 기독교의 전통에 가까울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생각은 반쯤만 옳다. 원래 신학(神學)이라는 용어는 플라톤에 의해서 최초로 사용되었는데, 그 당시에 이..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6
외계인과 종말론 지금까지 ‘신학단상’이 너무 딱딱한 주제만 다룬 것 같아서 오늘은 좀 엉뚱한 쪽으로 나가볼까 한다. ‘외계인과 구원론’이라는 게 말이 될까? 말은 된다고 하더라도 혹시 신성모독은 아닐까? 그러나 신학(Theologie)은 말 그대로 이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에 ‘대한’ 로고스, 또는 하나..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4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가?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가?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은 교회 안에서 우스꽝스러울 뿐만 아니라 매우 신앙적이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는 기도가 기독교인으로서 늘 수행해야할 너무나도 당연한 신앙행위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구약..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3
정치신학 한쪽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정치는 아무 상관없는 실재로 간주하는 반면에 다른 한쪽에서는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긴다. 아주 간략이 구분해서, 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수적이라고 한다면 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진보적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어느 ..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1
설교와 하나님의 나라 설교와 하나님의 나라 요즘 각광받고 있는 설교 유형인 강해설교는 군더더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순전히 성서 말씀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일단 바람직한 설교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설교가 지나치게 교회 성장에 치우친 설교였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었지만 강해설교는 .. 좋은 말씀/-신학단상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