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815

크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습니다!(시편 131:1-3) / 원용일 목사

크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습니다!(시편 131:1-3)세상이 뒤집히고 하나님도 깜짝 놀라실 만한 큰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다윗이 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인 시편 131편은 우리가 평생 추구할 바람직한 소명을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시편 131:1-3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인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헛된 힘을 쓰지 않겠다고 ..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편 130:5-8) / 원용일 목사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편 130:5-8)밤을 새워 일하다 보면 아침을 기다리지요. 해 지기를 기다리기보다 해 떠오르기를 기다리면 더 길게 느껴집니다. 왜 힘들지 않겠습니까?시편 130:5-8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7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8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시편 130편의 뒷부분을 일터의 관점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이 등장합니다(6절). 야간 보초 근무를 서는 군인이나 경비원에 해당합니다. “풍성한 속량”(贖良, full redempti..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시편 130:1-4)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시편 130:1-4)우리 사회는 행복 강박증 때문에 고통을 불행으로 여깁니다. 통증은 어떻게든 제거해야 합니다.그런데 고통 속에서 희망을 상상하는 역설이 있을까요?시편 130:1-4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고통을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고통을 숨겨 두면 안 됩니다(1절).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시편 130편에서 시인은 주 하나님께 부르짖어 고통을 호소합니다. “깊은 곳”은 ‘깊은 바닷속’, ‘심연’(深淵)을 뜻합니다. 우주가 ..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에!(시편 124:1-8) / 원용일 목사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에!(시편 124:1-8)사람에게 당하는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상황을 묘사한 다윗은 다시 한번 맹수의 이빨과 사냥꾼의 올무를 언급하며(6-7절) 꼼짝없이 죽는다고 비유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시편 124:1-8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7 우리..

상황이 우리를 휩쓸어갈 때…(시편 124:4-5)/ 원용일 목사

상황이 우리를 휩쓸어갈 때…(시편 124:4-5)미국의 남북전쟁 때, 교회의 대표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북군이 승리하게 해달라고 교회가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때 링컨 대통령이 뭐라고 답했을까요?시편 124:4-5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당시 남북전쟁의 전황은 북군에게 불리했습니다. 북군의 지도자들이 모인 연회장에서 교회의 대표가 하는 말을 들은 링컨 대통령이 그런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시편 124편에서 시인은 물의 위협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이 우리를 휩쓴다고 합니다. 물이..

사람들이 우리를 삼키려고 할 때…(시편 124:1-3) / 원용일 목사

사람들이 우리를 삼키려고 할 때…(시편 124:1-3)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 쪽으로 갈 때 한 사람이 칼을 빼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그가 누구 편인지 밝히라고 소리쳤습니다.시편 124:1-3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여호수아 앞에 나타난 칼 든 사람은 누구의 편이 아니라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함을 깨닫고 질문했습니다(수 5:14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

결국 사람이 복이다! 사람을 세우라!(시편 127:1-5) / 원용일 목사

결국 사람이 복이다! 사람을 세우라!(시편 127:1-5)인생의 ‘집’을 세울 때 ‘자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 대해서 시편 127편이 노래합니다.집을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듯이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시편 127:1-5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이 시..

헛된 노동을 할 것인가, 복된 노동을 할 것인가?(시편 127:1-2) / 원용일 목사

헛된 노동을 할 것인가, 복된 노동을 할 것인가?(시편 127:1-2)같은 일을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노동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우리는 일하시는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일을 합니다.시편 127:1-2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쟈크 엘륄은 현대 문명의 문제를 ‘모든 것의 수단화’라고 지적합니다. 목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를 잃어버리고 막대한 수단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자국) 이기주의가 수단으로 존재 목..

인생의 집을 잘 세우기 위하여(시편 127:1-2) / 원용일 목사

인생의 집을 잘 세우기 위하여(시편 127:1-2)상담심리학자 로렌스 크랩은 인간은 안전감(security)과 존재 의미(significance)를 추구한다고 말합니다. 둘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시편 127:1-2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존재의 의미를 추구하기가 쉬울까요? 시편 127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이고 ‘솔로몬의 시’라고 표제에 기록되었습니다. 이 시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집’을 세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디겠습니다!(시편 121:7-8) / 원용일 목사

하나님을 의지하며 견디겠습니다!(시편 121:7-8)씨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술은 안다리걸기, 호미걸이, 들배지기, 뒤집기 같은 기술이 아니라 버티기라는 방어 기술입니다.잘 견뎌내지 못하면 이기기 힘듭니다.시편 121:7-8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성전으로 향하는 순례자들이 만나는 마지막 산은 예루살렘 언덕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800미터에 가까운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수면보다 250미터나 낮은 여리고에서 올라가면, 고도 차이가 1천 미터에 이르는 길고 구부러진 길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들의 눈에 드디어 성전이 보입니다. 성전이 예루살렘 동쪽에 있어서 더욱 눈에 잘 들어옵니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