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18절 이하의 본문은 19장 25절에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시내 산에서의 하나님의 현현 사건을 묘사하는 중간에 십계명 본문이 끼어 들어간 셈이다. 백성은 시내 산 위에서 나는 “천둥소리와 번개와 나팔소리를 듣고” 산 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다(18절). 그 모습을 보고 백성은 두려워 떨면서, 모세에게 중재해 주기를 간청한다(19절). 자신들이 직접 대면하면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앞에서(19장 9절)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서, 그들이 영원히 너를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그 말씀을 백성에게 전해 준다(20절). 그런 다음 모세는 산 위로 올라가고, 백성은 뒤로 물러선다(21절). 산 위에서 하나님을 대면했을 때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