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는 여우가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여우를 길들였다.
그들은 친구가 됐다.
어린왕자는 여우를 통해서
“당신 꽃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왜냐하면 어린왕자는 그 장미꽃에 물을 주고,
울타리도 세워 바람도 막아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꽃이 불평하는 소리도 들어주었고,
자랑하는 소리도 들어주었지.
심지어 침묵을 지키고 있을 때도 이해해 주었어.
그 꽃은 장미꽃이니까.
이 세상에 장미꽃이 아무리 많아도
왕자에게는 한 송이의 장미꽃만 있을 뿐이다.
특별한 관계는 한 대상과만 가능하다.
형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진짜 친밀한 관계말이다.
이럴 때 소울 매이트 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다.
존재론적인 관계다.
그들이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자체가 존재이유가 되는 상태다.
우리는 이런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지 못한다.
대개 그렇다. 모든 관계가 허울로 떨어진다.
심지어는 상대방을 이용의 대상으로만 여긴다.
이런 관계에서는 피도 없고 눈물도 없다.
눈물이 있다면 단지 자기연민이 자극된 것뿐이다.
오직 하나밖에 없는 그대를 발견하는 삶을 살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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