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세균 찾기, 1월17일(목)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5. 1. 15. 06:16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구 러시아)은

군비경쟁만이 아니라 우주선 경쟁에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하게 다퉜다.

냉전이 종식된 뒤로 지금은 미국이 앞선 형국이다.

우주 탐험을 전담하고 있는 미국의 나사(?)는

오래 전부터 지구 밖으로 무인 우주선을 쏘아 보내고 있다.

태양계 밖으로 운항 중인 우주선도 있다.

 

그들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행성은 화성이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의 행성이라고 한다.

화성 탐사에 들어가는 돈과 기술은 천문학적이다.

그들은 화성에서 아주 작은 생명체의 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애를 쓴다.

만약 내일이라도 화성에서 세균 한 마리를 찾게 된다면

모든 나라의 티브이와 신문이 그 소식으로 도배가 될 것이다.

 

지구에는 차고 넘치는 게 세균이다.

지구 표면은 세균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대 시트에도 세균이 득실거린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위와 장에도 세균이 많다.

세균이 없으면 인간의 생존도 불가능하다.

지구에 널리고 널린 세균 한 마리의 흔적을 찾기 위해

화성을 비롯해서 우주 탐사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21세기 인류의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