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요한복음10:11-12)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라고 거침없이 요한복음 10장에서 두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11, 14절).
예수님이 양의 문, 구원의 문이라고 할지라도 선한 목자가 아니라면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는 양들은 더 비참한 양이 될텐데 예수님은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삯꾼 천지인 세상에서 양을 위해 목숨까지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놀라운 기쁨이고 은혜인지요!
이제 우리도 길 잃은 양 같은 누군가에게 작은 선한 목자로 살아야 합니다.
목사라는 목자와 평신도라는 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구분이 좋은 의미로 쓰이기보다 목자라는 특권으로, 양이라는 희생의 의미로 쓰이거나, 목자라는 무한 책임으로, 양이라는 무책임으로 쓰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서 양이며, 또한 우리는 연약한 그리스도인을 잘 인도할 책임이 있는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 "주님은 저의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에 저는 부족함이 없습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십시오.
그리고 "주님, 저도 작은 선한 목자로 살기를 원합니다"라고 소망의 기도를 드리는 주님을 향한 충성의 마음이 솟아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