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거룩합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사 6:3, 계 4:8)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하나님의 행위도 거룩하고,
하나님의 행위가 거룩하니 하나님의 창조 세계도 거룩합니다.
신비합니다.
깊고 어둡습니다.
주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대기층 아래에는 온통 공기로 가득합니다.
그 작은 공기 알맹이로 지구의 모든 식물과 동물이 살아갈 수 있으니,
공기는 거룩합니다.
요즘 장마 기간에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그 물방울들은 땅과 하늘을 오가면서 생명을 꽃피웁니다.
호수와 바다에서 수분이 증발하여 공중에서 구름을 만들고,
그 구름이 다시 빗방울이 되어 땅에 떨어집니다.
이 놀라운 일은 거룩합니다.
주님,
지구의 모든 소립자들은 서로 소통됩니다.
소나무의 소립자가 저의 몸을 이루기도 하고,
제 몸의 소립자가 다시 민들레의 소립자도 됩니다.
이 모든 일은 거룩합니다.
먼지 하나에도 거룩한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 있으니
우리가 어찌 세상을 거룩하다고 노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
거룩한 것을 속되게 다루지 않도록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과 감수성을 허락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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