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과 거룩의 두 날개로!
(로마서 12:17-18, 히브리서 12:14)
롬 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히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요즘 우리 사회는 1인 가구도 늘어나고 ‘혼자 하기’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본래 다른 사람들과 전혀 관계 없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 중요한 관계에 대해서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할 중요한 원리로 바울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강조합니다. 우리 크리스천이 추구해야 할 인간관계의 목표를 제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할 수 있거든”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나는 할 수 없고 의욕도 없으니 안 해도 된다는 뜻일까요? 바울은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고 화목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구절 다음에는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구약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따라서 바울이 화목을 강조하면서 할 수 있거든 그렇게 하라고 예외 조항을 붙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면 할 수 없는 일은 어떤 것일까요? 불의를 함께 행하자고 회유하거나 비윤리적인 상황을 강요하는 경우를 말합니다.그런 상황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일터의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으로 세상에서 살다 보면 왕따를 당하고 거부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세상이 악해서 우리를 밀치는 경우, 바로 그런 상황이라면 예외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기는 힘든 현실을 반영하며 히브리서 기자가 관계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고 합니다. 결국 우리는 화평과 거룩의 두 날개를 잘 펼쳐야 합니다. 이 균형이 진정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새가 두 날개로 날듯이 화평과 거룩의 두 날개를 균형 있게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거룩함을 포기하면 그 관계는 위험합니다.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관계를 소홀히하면 적극적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화목함과 거룩함을 어떻게 함께 추구할 수 있을지 우리가 고민하며 관계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일하고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가지는 관계가 중요함을 명심하겠습니다. 사람들과 화목할 수 있도록 주님이 함께하여 주소서. 화평을 가져오는 피스메이커가 되게 하시고 또한 거룩함을 추구하는 정의로운 사람이 되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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