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사무엘하 7:18-21)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은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과 코치들에게는 중요합니다. 전반전을 평가하고 작전을 잘 세우면 지던 경기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내는 시점에 우리는 이런 하프타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인생의 하프타임을 경험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하면서 다윗은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았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만 주의 종인 자신을 아신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집안에 언약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깨달으며 하나님이 모든 큰 일을 행하시고 자신에게 모든 것을 알게 하신다고 기도했습니다. 하프타임의 시기에 한 해의 절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도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수많은 사람이 몰려오는 때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하프타임이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식사할 겨를도 없을 때 따로 한적한 곳으로 와서 쉬라고 하셨습니다(막 6:31).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무엇 때문에 바쁜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을 추구하기에 그렇게도 하나님과 교제할 시간도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과연 누구인가, 돌아보며 하프타임을 가져봅시다.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저도 다윗처럼 기도합니다. 하프타임의 시기에 하나님 앞에 선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인도해 주소서. 정신없이 바쁘게 한 해의 절반을 살아왔다고 만족하지 않고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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