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매력이 있습니까?
(사도행전 2:43-47)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일하며 만나는 사람 중에 매력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1세기에 예루살렘에 모인 초대교회 성도들이 매력 있는 사람들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들은 교회에 모여서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면서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모인 교회에서 우리가 보여주는 종교적 영성과 경건의 모습입니다. 또한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재산을 팔아 필요에 따라 나눠주는 아름다운 사랑도 실천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전과 가정에 모여 있을 때만 그렇게 칭찬받을 일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온 백성, 즉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칭송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현상의 결과로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누구나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별로 부러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인교회만이 아니라 흩어진 교회가 있습니다. 가정과 일터와 학교와 세상에서도 역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일하는 제자들이기에 일터에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뿐만 아니라 일과 관련하여 만나는 거래처 사람들, 고객들에게도 칭찬 받아야 합니다. 뭔가 다른 매력을 발산하여 사람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저 멋진 사람이 믿는 예수라면 나도 한 번 믿어보자’ 이런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것은 바람직한 전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전도야말로 ‘매력 전도’입니다. 성 프란치스코가 말했습니다. “복음을 전하세요. 언제나! 필요하면 말을 사용하세요.”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은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고 일터 크리스천의 기본적 책임을 다하여 부러움의 대상이 되도록 주님이 인도해 주소서. 매력 있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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