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야고보서5:11)

새벽지기1 2024. 2. 15. 07:07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야고보서5:11)

사람이 인내를 하더라도 이유있는 인내, 소망이 있는 인내, 목적이 있는 인내는 할 수 있지만 이유도, 소망도 목적도 없는 인내는 인내하는 것이 몹시 어렵습니다.

욥기에 보면 욥도 고난이 닥치고, 욥을 몰아붙이는 아내, 욥을 좌절시키려고 몰려온 것 같은 친구들 앞에서 욥은 변명하기 바쁘고, 원망어린 말과 심지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저주까지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욥은 완전한 인내나 흠결 없는 인내를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욥은 결국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42:5-6)

욥이 하나님께 설득 당하고, 굴복함으로 욥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시간이 끝이나고, 욥에게 "주께서 주신 결말"은 자비와 긍휼이었습니다.

의인이라고 일컬어진 욥마저도 흠없는 의인으로 살아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하나님 앞에서는 한없이 부끄러운 자신을 회개함으로 고난의 끝을 맞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욥처럼 고백하고, 욥처럼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크고 크신 자비와 풍성한 긍휼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