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은 사람들에게 주는 좋은 충고가 아니다.
충고는 충고를 듣는자가 얻고 싶어 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 아니다.
고로 복음은 절대 충고일 수 없다.
성경이 말하는 복음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에 대한 좋은 소식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것을 선포한다.
그것은 요구가 아니라 제시이다.
이 복음이 제시하는 것은 다름아닌 죄사함이다.
복음의 제시하는 죄사함은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다.
복음이 제시하는 죄사함은 듣는 자들이 싫든 좋든,
'그것을 듣든 거부하든 간에' 그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은 아니다.
죄인들이 자신의 죄를 고수한다면 분명 죄사함을 받을 수 없다.
성경이 말하는 죄의 원래적인 의미는 윤리적인 것이 아니다.
피노키오를 아는가?
인간이 되고 싶어했던 나무인형!
그를 창조한 제페토할아버지의 양육과 보살핌속에 한사람의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기를 포기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짐승이 되어버린 피노키오.
이런 피노키오의 상태가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타락의 상태요,
제페토 할아버지의 보살핌없이 스스로 자기 인생을 만들어 가려는 피노키오의 태도와 같은 것이
바로 성경이 죄라고 정의하는 인간의 타락한 성향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심으로 그 죄에서 돌아서기를 바란다면,
그들은 자신이 회개함으로써 그 죄에서 돌아서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사함의 약속뿐 아니라 죄사함의 조건 역시 선포해야 한다.
죄사함은 복음이 제시하는 것이다.
회개는 복음이 요구하는 것이다.
[출처] ■ 복음이란 무엇인가?|작성자 양치는 멍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