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5:5-6)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기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이 겸손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겸손이 좋다는 것도 알고, 겸손하려고 노력도 하고, 겸손한 순간도 있고, 겸손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겸손이 유리해 보인다면 얼마든지 겸손을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겸손이 무기가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겸손을 무기로 삼을 수도 있는 잠재된 것이 사람 속에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닌, 진심인 겸손이 아닌 살아가기 위한 방편으로 강요받은 겸손, 연기해야하는 겸손, 겸손이라는 가면으로 무장된 겸손도 많습니다.
이런 겸손은 고통이며, 아픔이고, 계속해서 깊은 상처를 쌓아가는 일 수 있습니다.
자존심이 죽지 않은 겸손, 자아가 죽지 않은 겸손, "내"가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겸손은 곧 바닥이 드러나고, 곧 교만이 고개를 들고 일어설 것입니다.
진짜 겸손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과 연합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이 마음의 중심에 자리 잡고, 이 마음이 마음을 완전히 장악할 때에야 참 겸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 놓일 때에야 겸손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참 겸손, 진짜 겸손은 결코 천한 것이 아니지만 천해 보일 수도 있고, 결코 낮은 것이 아니지만 낮아보일 수도 있으나 참 겸손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높여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이 온전히 통치하는 마음이 됨으로 겸손의 사람이 되어, 겸손이 풍겨나는 주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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