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우리의 기도 (민 10:1-10)

새벽지기1 2023. 1. 19. 06:28

"35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궤가 쉴 때에는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 하였더라"(민 10:35,36) 

성막과 성막을 봉사하는 레위인, 그리고 성막을 보호하는 12지파의 조직이 다 짜여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신 약속대로 구름의 인도따라 성막이 움직입니다. 첫번째 유다지파를 선두로 잇사갈, 스블론지파, 그리고 레위지파의 게르손과 므라리자손, 르우벤, 시므온, 갓지파, 레위지파의 고핫자손, 에브라임, 므낫세, 단, 아셀, 납달리지파입니다.

성막의 이동을 정비한 후에 장인인 호밥에게 함께 가나안으로 갈 것을 요청합니다. 호밥은 자신의 땅 미디안으로 가고자 하였으나 모세의 간청으로 함께 가나안으로 갑니다. 미디안 역시 아브라함(그두라)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런 후에 모세는 언약궤가 있는 성막이 떠날 때 주의 대적들을 흩어 줄 것을 기도합니다. 그리고 언약궤가 멈추면 이스라엘 종족애게로 돌아오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임재하심에 대한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처음과 시작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히심을 받는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는 말씀의 순종에 있습니다. 기도는 주문이 아닙니다. 기도는 말씀을 순종하는 고백입니다.

칼빈이 잘 표현한대로 말씀이 가는데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는데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해야 합니다.

모세의 기도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면서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아름다움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한다고 기도가 필요없다고 하는 것은 무지한 일입니다. 섭리를 인정하는 사람은 더욱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임재하심이 나의 삶을 지배하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