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임을 감사합시다.
이번에 고 김태호 성도님 장례를 치르면서 다시한번 그리스도인이 참 행복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 깊이 인식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아무리 멋있는 여행을 다녀도 돌아갈 집이 없다면 행복한 여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집이 있기에 여행이 행복한 것입니다. 지치면 돌아가서 쉴 곳이 있기에 여행이 재미있고 유익한 것입니다. 돌아갈 집이 없으면 여행이 아니라 부랑자입니다. 천상병 시인은 이 땅의 삶을 소풍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여행입니다. 여행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서 쉽니다.
그리스도인이 복된 것은 영원한 집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너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여행을 다 마치면 언제든지 돌아가서 쉴 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는 하나님의 따스한 품이 있습니다. 더 이상 고통과 고난과 아픔과 슬픔이 없습니다. 기쁨과 즐거움과 평화가 있습니다. 이 놀라운 집이 그리스도인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 집을 약속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이 집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만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이 집에 들어가는 유일한 열쇠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만이 이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문을 여십니다.
이 사실을 알기에 너무나 행복하였습니다. 행복을 받았기에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집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죄가 우리의 눈을 가리었기에 볼 수 없었습니다. 혹 알았다 할지라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의 힘과 지혜와 열심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침저녁까지 온갖 수행을 한다고 들어갈 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집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인을 부르시고 믿음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소풍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이 땅에서 더욱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두리번 거리지 않고 맡겨주신 은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창조경륜을 이룰 수 있는 소명이 분명합니다.
사나 죽으나 삶의 유일한 위로인 예수님을 소유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영원히 죽어 마땅할 죄인을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셨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과 살 수 있는 집을 약속받았습니다.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행복은 가슴에만 갖고있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삶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의 고백은 우리의 삶은 더욱 윤택하게 만듭니다. 보이는 현실이 우리를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무릎을 꿇으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서 행복을 빼앗아 가려는 술수입니다. 행복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행복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행복을 지키는 방법이 감사입니다. 행복한 사람임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임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가 행복을 풍성하게 누리게 합니다. 감사가 행복을 행복되게 합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구원받아 영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영원한 집을 준비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이 땅에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본향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함게 여행할 수 있는 육신의 가족과 영적인 가족이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이유를 분명하게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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